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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풍경

 

 

일보이보삼보립 一步二步三步立 한 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 걷다 보니

산청석백간간화 山靑石白間間花 푸른 산 하얀 바위 사이사이 꽃이로다

약사화공모차경 若使畵工模此景 화가 불러 이 경치 그리게 한다면

기어임하조성하 其於林下鳥聲何 저 숲 속의 새소리는 어찌 하려나

 

- 김병연(金炳淵, 1807~1863), <상경(賞景)>,《김립시집(金笠詩集)》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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