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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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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 (1)
마종기 시인

상처1 / 마종기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젊었던 나이의 나여/ 사고무친한 늙은 나를/ 초라하게 쳐다보는 젊은이여/ 세상의 모든 일은 언제나/ 내 가슴에는 뻐근하게 왔다./ 감동의 맥박은 쉽게 널뛰고/ 어디에서도 오래 쉴 자리를/ 편히 구할 수가 없었다.// ​상처1 / 마종기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젊었던 나이의 나여/ 사고무친한 늙은 나를/ 초라하게 쳐다보는 젊은이여/ 세상의 모든 일은 언제나/ 내 가슴에는 뻐근하게 왔다./ 감동의 맥박은 쉽게 널뛰고/ 어디에서도 오래 쉴 자리를/ 편히 구할 수가 없었다..

시詩 느낌 2021. 5. 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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