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미장원에서 / 노현희 1998 동서커피문학상 대상 미장원으로 가는 길은 항상 마음이 설레인다. 달라진 머리모양을 상상하고, 내 이미지와 맞을 것인가를 염려하고, 미용사가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 줄 것인가 등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꼬리는 미용실 문을 밀치고 자리에 앉을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