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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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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 산 시조 (1)
산山 / 지은이 불명

산 / 지은이 불명 산이있어 간다기에 한두어번 올랐더니 갈때마다 새로웁고 올때마다 신비로워 진작 산 몰랐음을 지금한탄 어쩌리 뽀드득 서릿발길 발자국만 남겨놓고 정상찾아 가는길목 잔설아직 남았는데 양지바른 바위틈의 저꽃망울 터질라 녹음짙은 나무허리 매미한쌍 조올고 싱그러운 이산내음 무엇에다 비길거냐 흠뻑 땀 젖은옷을 입고간들 어떠리 붉다못해 타는단풍 골짝마다 번져가고 저 멀리 섰는산도 내눈앞에 다가선데 파아란 하늘끝의 구름한점 높아라 앙상한 나목사이 산사홀로 앉았는데 한마당 딩군낙엽 풍경아래 몰려있고 승방뒤 낮은굴뚝 공양연기 흘러라 ※ "샘터" 독자란 시조를 80년대 초 타자하였다. 지은이를 당시에 적지 못해 알 수 없다.

시詩 느낌 2021. 2.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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