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미인도(俗美人圖) / 이병식
대구미술관에서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이 열리고 있다. 간송은 일제강점기 때 문화재가 일본으로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서화와 골동품 등을 수집한 사람이다. 골동품과 문화재를 수집하는 한편, 석탑, 석불, 불도 등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는 데도 힘을 썼다고 한다. 그의 소장품은 대부분 국보 및 보물급의 문화재로 김정희, 신윤복 김홍도, 장승업 등의 회화 작품과 서예 및 자기류, 불상, 석불, 서적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지인들 몇몇이 어울려 간송의 명품들을 보기 위해 갔다. 조선 시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걸려있다. 신윤복의 미인도 앞이다. 그림을 잘 그렸는지 미인도가 품격이 있어서인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마치 신윤복 회화전인 듯 안내 책자의 표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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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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