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3258)
    • 시詩 느낌 (450)
    • 수필 읽기 (2133)
    • 습득 코너 (666)
  • 방명록

어떤 화해(和解) / 김학 (1)
어떤 화해(和解) / 김학

오해는 미움을 낳고 화해는 사랑을 낳는다. 오해는 서로를 해치지만 화해는 서로를 돕는다. 오해는 서로의 마음을 닫지만 화해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 준다. 오해와 화해는 하나가 될 수 없는 극과 극이다. 새천년의 첫봄, 나는 C교수와 화해를 했다. 돌이켜 보면 20년만의 화해인 셈이다. 20년!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세월이다. 그토록 긴 세월 동안 같은 시내에 살면서 소 닭 보듯, 개 바위 보듯 지내야 했다. 말이 그렇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공·사석에서 마주치면 마지못해 겨우 목례나 할 뿐 손 한 번 잡아본 일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듯 개운하지가 않았다. 나와 C교수는 가까운 사돈 사이다. C교수와 사촌간인 나의 내종형은 중학교 시절부터 C교수 댁에서 하숙 생활을 했었다. 고등..

수필 읽기 2021. 4. 7. 14:22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

개인정보

  • 티스토리 홈
  • 포럼
  • 로그인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