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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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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2)
우물 / 류인혜

우물 / 류인혜 ​ 깊은 우물 속의 물을 길어 올린다. ​ 두레박줄의 길이만큼 한 생각들을 함께 퍼서 담는다. 다시 두레박이 떨어지는 소리와 팔에 감지되는 무게의 느낌으로 빈 두레박을 채워서 물을 길어 올린다. 추상적인 공간에서 한가득 실체가 생겨나 생활을 만들어 간다. 우물을 생..

수필 읽기 2020. 4. 6. 17:16
우물 / 박월수

우물 / 박월수 머지않아 헐리게 될 옛집을 둘러본다. 이미 퇴락해버린 흔적이 노을빛에 적막하다. 한때 이 집은 한 가족의 단란함을 앞세운 탈곡기 소리로 분주했었고, 마당 한 귀퉁이에 자랑처럼 높이 솟은 볏짚 단이 가장의 위상을 대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부재 이후 줄곧 ..

수필 읽기 2019. 12. 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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