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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면흐느끼고 고이면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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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산 시인 (1)
윤이산 시인

윤이산 시인 1961년 경북 경주 출생. 경주 문예대학,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영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물소리를 쬐다』가 있다. 계간 《문학청춘》 기획위원. ‘시in’ ‘응시’ 동인. 선물 / 윤이산 늙은 두레상에 일곱 개 밥그릇이/ 선물처럼 둘러앉습니다/ 밥상도 없는 세간에/ 기꺼이 엎드려 밥상이 되셨던 어머닌/ 맨 나중 도착한 막내의 빈 그릇에/ 뜨거운 미역국을 자꾸자꾸 퍼 담습니다/ 어무이, 바빠가 선물도 못 사 왔심니더/ 뭐라카노? 인자 내, 귀도 어둡다이/ 니는 밥 심이 딸린동 운동회 때마다 꼴찌디라/ 쟁여 두었던 묵은 것들을 후벼내시는 어머니/ 홀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비바람이 귓속을 막았는지/ 추억으로 가는 통로도 좁다래지셨..

시詩 느낌 2022. 5.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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