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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 코너

연말모임 노래방 선곡표

부흐고비 2008. 12. 8. 19:57

 

 

연말모임 노래방 선곡 크고 작은 모임이 많은 연말이 다가온다.

어떤 모임이든지 2차는 노래방이 대세. 연말 모임에서 노래를 안 부르고 넘어가기란 어렵다. 문화센터 인기 노래 강사들이 추천한 노래방 선곡표.

 

CASE 1 분위기 띄울 때

분위기를 띄울 때에는 젊은 감각이 살아 있는 최근 곡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장윤정, 박현빈 등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의 익숙한 히트곡들이 무난하다. 경쾌한 트로트곡으로 리듬을 타도록 한다.

추천곡 20·30대라면 날봐 귀순(빅뱅 대성), 무조건(박상철), 샤방샤방(박현빈), 짠짜라·트위스트·콜미(장윤정),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김건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안치환)

40·50대라면 무조건(박상철), 땡벌(강진), 사랑의 트위스트(설운도), 잘 살거야(태진아)

 

CASE 2 부부동반모임에서 분위기 낼 때

유현숙 강사는 “사연이 있는 듯 구슬픈 노래는 다른 부부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원더걸스의 ‘노바디’ 같은 귀여운 안무로 부부만의 단란함을 과시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조언했다. 만약 발랄함이 부담스럽다면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나긋하게 부를 수 있는 곡이나 배우자를 향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가사가 좋은 곡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추천곡 20·30대라면 라라라(SG워너비), 노바디(원더걸스), 사랑(노사연), 사랑해(김건모),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이원진)

40·50대라면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라이어 밴드), 당신이 최고야(이청룡),사랑(나훈아), 비둘기집(이석), 사랑으로(해바라기)

 

CASE 3 친구들과 신나는 자리

사실 또래 친구들만 모인 모임에서는 느린 템포의 발라드는 발라드대로, 최신 댄스곡은 댄스곡대로 나름의 분위기가 형성된다. 선곡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노래보다 요즘 신곡을 몇 곡 준비해 가면 호응이 좋다. 단 최신 인기곡은 서로 중복될 확률이 높으니 예비곡을 하나 더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추천곡 20·30대라면 라디오를 켜봐요(신승훈), 붉은 노을(빅뱅),마이웨이(윤태규), 말달리자(크라잉넛)

40·50대라면 젊은 그대(김수철), 여행을 떠나요(조용필), 영원한 친구(나미)

 

CASE 4 음치 티 덜 나게 하고 싶을 때

최신 히트곡이거나 신곡은 아니지만 아주 잘 알려진 노래 등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택하는 게 음치가 살길이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가 묻히도록 유도하는 것. 노래 실력이 들통 나기 전에 1절만 부르고 잽싸게 반주를 끊는 것도 좋은 방법. 최재란 강사는 “음정이 아닌 박자에 문제가 있는 박치들은 노사연의 ‘만남’ 같은 느리면서 쉬운 곡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심각한 음치일 경우 아예 아무도 모르는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추천곡 20·30대라면 땡벌(강진), 어머나(장윤정), 말랑말랑(구윤)

40·50대라면 우지마라(김양), 자기야(박주희), 사랑밖엔 난 몰라(심수봉), 어머나(장윤정)

 

* 노래 잘 부르는 것처럼 보이는 노하우 TIP

■ 마이크를 잡을 때 마이크 뒷부분을 잡고 새끼손가락을 살짝 들어 줘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노래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마이크 머리 부분을 바싹 잡으면 탁한 소리가 난다.

■ 앙코르를 받는 방법은 노래를 부르고 나서 관객을 향해 팔을 올려 박수를 유도하는 것. 자연스럽게 앙코르로 이어진다.

■ 노래방 키를 여자는 여자 키로, 남자는 남자 키로 일단 맞춘 다음 한두 단계씩 조절해 자신의 키와 반주를 맞춘다.

■ 발라드, 댄스, 트로트 한 곡씩 세 곡만 완벽히 부를 줄 알면 어디서든지 분위기를 깨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뻣뻣하게 서서 노래를 부르기보단 몸을 조금 흔들어 주면 노래의 맛이 산다. 어깨만 살짝 흔들어도 청중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 4분의 4박자 곡을 부를 때에는 마지막 마디에서 무조건 바이브레이션을 해준다. 박자를 정확히 지키는 것보단 밀고 당기며 떨리는 부분이 있어야 더 잘 부르는 듯 보인다.

 

발췌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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