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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느낌

서현숙 시인

부흐고비 2022. 1. 2. 11:38

서현숙 시인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경기도 수원시에 살고 있다.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에 등단했다.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운영위원장, 시몽 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나라사랑 가족사랑 '전국 시인대회' 장려상(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주관, 국회의사당 사무처), 한국문학 발전상(대한문인협회 주관)을 수상했다. 현대시 '名人名詩'특선 시인선에 2년 연속 작가로 선정되었다. 시집으로 『들 향기 피면』, 『오월은 간다』가 있다.

 

 

 

書娥 서현숙 시인 (들향기)

시인 書娥 서현숙 입니다.

blog.daum.net


 

 

들 향기 피면 / 서현숙
산천에 봄이 오면/ 온갖 꽃 알록달록/ 향기 발하고// 노란 민들레/ 달래, 냉이, 쑥부쟁이/ 초록 잎 이파리들/ 한들거리고// 푸른 하늘 오월에/ 들 향기 피면/ 사랑하는 연인들/ 꿈에 부풀고// 길가 모퉁이/ 수줍은 듯/ 고이고이 피어난/ 은은한 들 향기가// 순하디순한/ 마음 안고 평화롭게/ 살다 가라 암시하네.//

 

오월은 간다 / 서현숙
초록이 짙은/ 비 내리는 산 자락/ 아카시아 꽃/ 흐드러지게 피더니// 빗물에 젖은/ 꽃잎은 스러지듯/ 눈물 되어/ 속절없이 지는가?// 꽃 피는 오월이/ 저물어 갈 때/ 마음에도 슬픈비/ 뚝뚝 떨어져// 비가 내리면/ 숨막히도록 그립던/ 그대가 그리워/ 눈물이 난다.//

 

새해에는 / 서현숙
희망의 붉은 해 솟아오르고/ 감격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새해에는/ 기쁨으로 가득 찬/ 감사하는 한 해가 되게 하시고/ 예쁜 꽃으로/ 열매 맺게 하시며/ 비우고 내려놓아 거두게 하여/ 긍정의 삶을 살고/ 경은 한 마음으로 훈련을 하며/ 감사하는일/ 진정한 행복임을/ 깨달아 알게하소서//

새해에는 / 서현숙
희망의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감격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새해에는/ 기쁨으로 가득 찬/ 감사하는 한 해가/ 되게 하시고// 예쁜 꽃으로/ 열매 맺게 하시며/ 비우고 내려놓아/ 거두게 하여// 긍정의 삶을 살고/ 겸손한 마음으로/ 훈련을 하며/ 감사하는 일/ 진정한 행복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새해의 기도 / 서현숙
찬란히 떠오르는 아침 햇살은/ 기쁨과 감사로 벅차오르고/ 주님이 계신 곳은 빛이옵니다.// 이른 봄 오는 길 강둑에 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쓰라린 아픈 마음 내려놓으며// 맑은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나라의 안녕을 기도합니다.// 달력에 빼곡한 삼백예순날/ 날마다 기쁘고, 복이 되도록/ 생명의 하나님 동행하소서.// 신년에 대한 기대와 소망은/ 영혼과 육신이 건강하기를/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늘의 지혜와 은혜 구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며/ 하늘나라 소망 두고 살게 하소서.//

새해의 소망 / 서현숙
하나님 새해에는/ 기도로 새벽을 열고// 십자가 사랑으로/ 온몸을 내어주신 주님께// 믿음과 사랑, 은혜와 감사/ 새해의 소망을 드려요// 하나님 새해에는/ 무릎 꿇고 기도하며/ 기쁜 찬송을 드리고// 아픔 가득한 세상/ 나눔과 섬김으로 치유 받는/ 빛의 자녀가 되길 소원합니다// 선물로 주신 새해에도/ 깨끗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기쁨과 사랑/ 정성과 감사 예물로/ 저의 마음 주님께 드립니다.//

새해 아침에 / 서현숙
새해 아침에/ 밝은 마음으로/ 하늘 향하여/ 두 손을 모읍니다// 건강한 삶으로/ 가정과 일터에서/ 좋은 열매가/ 맺게 하시며// 매일의 삶은/ 하나님 주신/ 선물임을 깨달아// 언제나 감사하며/ 은혜와 사랑/ 충만한 기쁨으로/ 행복해하며// 복을 누리고/ 이웃에게 나누며/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

어머니 / 서현숙
열 달 동안/ 뱃속에 고이 품어/ 당신 생명 돌보지 않고/ 낳으시었네.// 먹이고 입히며 가르치느라/ 손과 발 다 닳아/ 문드러져도/ 괴롭고 아프신 삶/ 내색도 않고// 무거운 짐 머리에 이고/ 아기 업고 논과 밭일 다 하시며/ 배고플까/ 추울까, 더울까/ 아프면은 업으시고/ 병원 찾아 십리 길// 자식 위해/ 흘린 눈물 강을 이루고/ 온갖 고생 다하신 어머니// 밤낮으로 애쓰며/ 잠 못 이루고/ 자식 잘되길 하늘에 비네.// 맛있는 것/ 당신은 배부르다, 생각 없다 하시며/ 자식 먹이신// 가없는 어머니 희생/ 높은 하늘 저 멀리/ 어머니 은혜// 나간 자식 문 열고 기다리느라/ 검은 머리 하얗게 변하고/ 고운 얼굴 주름으로/ 덮어 버린 어머니//

어머니의 밥상 / 서현숙
기록적인 한파가/ 옷 속을 파고드는/ 찬 바람에/ 몸은 더욱 움츠러들고// 어슴푸레한 저녁/ 귀갓길 잰걸음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문을 들어서니// 구수한 된장찌개/ 식욕 돋우는/ 갖가지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있는// 저녁 밥상은/ 가족들을 위하여/ 사랑과 섬김, 정성으로 빚은/ 어머니가 그린 작품이다.//

고향 생각 / 서현숙
노을이 지는 저녁/ 서산에 뉘엿뉘엿/ 해는 저물고// 시리고 차가운/ 계곡 물소리/ 산새 소리 들리는/ 저 언덕 너머// 부모 형제들/ 붉은 흙집 초가집/ 오손도손 살았는데// 지금은 다 뿔뿔이/ 흩어져/ 제 갈 길 가고// 아무도 없는/ 텅 빈 고향 집/ 오늘도 기다리는/ 어머니 마음.//

꽃과 벌 / 서현숙
고운 햇살/ 눈부시게 아름답고// 하얀 꽃잎은/ 바람에 하늘거리며// 나풀나풀 봄바람 타고/ 꽃눈 되어 내리네.// 자태를 뽐내고/ 그윽한 향기 토하며/ 벌들을 유혹하고// 꽃은 꿀을 주고/ 벌은 열매를 맺게 하니/ 그들의 운우지정이 얄밉지만// 인간에게 주는 명약들이라/ 봄이 주는 찬란한 시간 속에/ 삶이 풍요로워지네.//

꽃의 넋 / 서현숙
길가 꽃나무/ 연두색 이파리 돋아나오니/ 고운 꽃 있던 자리/ 이파리에 내주고// 비 오고 바람 불어/ 하늘하늘/ 꽃비 되어 흩날리네// 꽃잎은/ 자기 몸 산산이 부수어/ 길가는 행인의 발에 밟히며/ 소리 없이 떠나간다네// 아. 말없이/ 기약 없이 소리 없이/ 쓰러져가는 가련한// 꽃의 넋//
* 《대한문학세계》 등단작

 

찔레꽃 / 서현숙
온통 가시로/ 몸을 장식하고/ 파란 이파리// 하얀 꽃/ 망울망울 맺힐 때/ 얼마나 아팠을까// 아리는 아픔/ 하얗게 피우고/ 노란 꽃술로/ 벌 나비 유혹하여// 몸에 이로운/ 꿀 만들려고/ 여름 뙤약볕/ 그렇게 피어나네.//

철쭉 / 서현숙
푸른 숲 속/ 싱그러우므로 가득한/ 솔밭에 들어서니// 연분홍 고운 옷에/ 방긋 웃으며/ 손 흔들고 기다리는/ 철쭉 아가씨// 종달새 노랫소리/ 기뻐하며 춤추듯/ 발걸음 가벼워/ 하늘까지 날 것 같고// 연초록 물감 풀은 듯/ 아름다운 봄날에/ 그리운 임이/ 구름 타고 오시리.//

민들레 / 서현숙
길모퉁이 돌고 돌아/ 노란 민들레야// 시멘트 바닥/ 작은 틈새에도// 열악한 환경/ 탓 없이/ 고운 꽃을 피웠구나.// 긴 겨울에/ 새로운 생명 위해/ 얼마나 애쓰며/ 기다렸는가// 마침내/ 싹을 틔운 그들이// 행인들의/ 지친 발걸음마다/ 행복을 심는구나.//

억새 풀 / 서현숙
눈과/ 마음으로 느끼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그리움// 쓸쓸하고 힘들어/ 우울할 때// 외로운 마음 달래 줄/ 그리운 임아// 바람 불면/ 꺾일 듯 흔들거리며// 기다림에/ 타는 갈증 어이하나// 산 중턱/ 외로운 길에/ 흔들거리며 피어나네.//

풀꽃 / 서현숙
길을 가다가/ 풀인지, 꽃인지/ 이름도 없는/ 너는 풀꽃이라.// 꽃이면서/ 꽃이라 하지 않고/ 청초하고, 함초롬히/ 피어서 외롭구나.// 있는 듯, 없는 듯/ 수줍게 피어 있는/ 이름은 풀꽃이라// 길을 가다가 너를 보면/ 나는 언제나/ 평화로움을 느낀다.//

들풀의 사랑 / 서현숙
보석처럼 영롱한/ 풀빛으로 오신 임// 물빛 고운 이슬에/ 세수하고// 밝은 햇살 분단장/ 파란 잎 파르르// 고운 임 그리워/ 사뿐히 내려앉길// 간절히 기다리는/ 사모하는 연정/ 애달픈 사랑이라.//

박꽃의 사랑 / 서현숙
강에서 부는/ 바람 소리/ 아련히 밀려오는/ 그리움인가?// 마음에 비가 내린/ 슬픈 눈물이/ 순결하고 하얀/ 박꽃으로 피어나// 젖은 눈으로/ 노을빛 사랑은/ 아름다운가?// 그렇게 사랑하던/ 임은 어디 두고/ 가슴 속에 묻어 둔/ 아픈 눈물이// 강바람, 산바람 타고/ 그리운 마음/ 잠재우지 못하고/ 강물 따라 흐른다.//

억새의 사랑 / 서현숙
붉은 노을빛/ 물들어 갈 때/ 생각하면 너무나// 아프기만 한 사람/ 어디에서 무얼 하며/ 살고 있는지// 사나운 바람 소리/ 서걱거리면/ 애가 타는 마음으로/ 울고 있구나!// 가파른 언덕길에/ 허전한 마음/ 추스르지 못하고/ 쓰러질 듯// 정지된 풍경/ 침묵 같은 고요는/ 깊은 곳에/ 묻어둔 고통이어라.//

유채의 노래 / 서현숙
햇살 머금은/ 상큼한 향기/ 바람에 흩어지고// 기쁨의 가슴으로/ 빛을 뿜어내고// 조용히/ 올려다본 파란 하늘/ 아주 아름다워// 끝없이 펼쳐진/ 싱그러운 유채가/ 미소 짓는// 봄의 전령사/ 해맑은 노랑의/ 꽃을 피우리라.//

동백꽃 2 / 서현숙
남해안/ 인적없는 섬마을에는/ 타는 듯 붉은 입술// 멍울 져 피어나는/ 예쁜 아가씨// 철썩이는/ 파도 소리 들려오면은// 수평선 저 너머에/ 살고 계시는// 그리운 임의 창가/ 사랑의 고운 연서/ 전해 달라고// 붉은 눈물 흘리며/ 애절하게 서 있는/ 동백 아가씨//

채송화 / 서현숙
꽃밭 가장자리/ 빨강, 노랑, 분홍// 아장아장/ 피어 있는 너// 백합처럼/ 순결하지 않고// 장미같이/ 화려하지 않아도// 그들의 그늘 밑/ 나무 아래에// 불평 없이/ 너의 삶 내려놓는데// 낮추고 낮아져/ 땅에 붙었네.//

코스모스 / 서현숙
신작로 길가/ 빨강, 분홍, 하얀 옷/ 차려입고// 황금 들판 바라보며/ 기쁨의 노래// 바람 따라/ 한들한들// 키가 커서/ 흔들리고// 곡선이 드러나는/ 여인처럼 흔들리니// 바람 소리/ 새소리 음반 맞추며// 길 가는 행인들의/ 길 동무 되네.//

가로등 / 서현숙
텅 빈 길가/ 외롭게 서서/ 긴긴 밤 지새우는데// 오갈 데 없는 사람/ 따뜻한 불빛으로/ 쬐고 가라 위로해 주며// 처연한 눈물/ 흘리는 이에게/ 든든한 기둥에 기대게 하고// 별도 달도 없는 밤/ 캄캄한 하늘에/ 너의 불빛 등대 되어// 희망의 빛으로/ 온 동네를 오늘도/ 환히 밝힌다.//

가을의 편지 / 서현숙
당신과 나/ 운명처럼 만나게/ 될 날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던 날에// 가슴 아려오는/ 아릿한 마음으로/ 사랑은 바람 타고/ 단풍나무에 앉아// 인생의 가을/ 드릴 수 있는 것/ 무엇일까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내 마음 깊은 영혼 속/ 처연한 울음 삼키고/ 길 떠나려 할 때/ 친구가 되어// 그리움에/ 아쉬움 주고받으며/ 갈잎 같은 마음이라도/ 그대에게 드리리다.//

가을의 향기 / 서현숙
고운 햇살 따라/ 황금 들판 바라보며/ 들길을 걷다 보면// 불어오는 바람/ 며칠 전의 그 후덥지근한/ 바람이 분명히 아니다// 입추 처서 지난 하늘/ 맑고 푸름이/ 깊은 바닷속 같고// 살살이 퍼지는 햇살/ 바람 마중하며/ 상쾌함을 전해 주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와/ 코끝을 간질이며/ 콧노래 재촉하니// 색동 옷 차려입은/ 코스모스의 미소를 받아/ 들국화의 웃음꽃이 피어나// 저 멀리 달려오는/ 하늬바람 결에/ 심신의 바다가 흔들리고 있네.// 들길을 걷다 보면//

한 해의 끝에 / 서현숙
황혼은/ 곱게 물들어/ 노을 만들고// 저무는 하루/ 어둠이 사방에/ 내려앉길 시작하는데// 총총한 걸음/ 달려온 많은 날/ 한 해의 끝자락에/ 서게 되는 때// 무엇이 그토록/ 삶을 지치고/ 힘들게 하며/ 숨 가쁘게 살게 했는가// 때로는/ 여유로운 마음/ 느릿한 걸음으로/ 아름다운 삶을/ 노래해야지.//

동짓날 / 서현숙
어둠이 내려앉은/ 동짓날 저녁// 어릴 때 학교 갔다/ 언 손을 호호 불며/ 집에 오면은// 어머니는붉은 팥 삶아/ 찹쌀가루 뭉쳐서/ 새알 만들고// 커다란 가마솥에/ 액운을 떨쳐버릴/ 팥죽을 쑤어// 온 식구 둘러 앉아/ 먹었던 그 맛/ 동짓날 긴긴 밤에/ 그리움 되어 떠오른다.//

동무 생각 / 서현숙
동지섣달 밤하늘/ 반짝이는 별빛/ 고운 추억 하나/ 내 마음에 머물고// 눈 내리던 겨울/ 가마니를 짜던 순이야/ 부는 바람에/ 문풍지 떠는소리/ 듣고 있었니?// 목화송이 같은 눈/ 나뭇가지마다/ 하얀 꽃으로 피어 있을 때/ 함박꽃처럼 활짝 웃던/ 예쁜 순이야// 세월은 흘러/ 정답던 내 동무/ 어디 살고 있는지/ 까만 하늘에 별을 보며/ 하나 둘 세고 있네.//

기다리는 마음 / 서현숙
비는/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창문을 두드리며/ 한없이 내리네// 잊었던 일/ 뇌리에 되살아나/ 가슴 아리던 아픔/ 남기고 떠난 임// 깊은 밤/ 창가에 서성이며/ 불어오는 바람 소리/ 화들짝 놀라고// 나를 부르는 소리/ 들리는 듯/ 행여 임의 소리인가/ 바람 소리인가// 내리는 비보다/ 더 아픈 사연을 싣고/ 내 가슴 에일 듯/ 찬비 되어 내리네.//

퇴근길에서 / 서현숙
뽀얀 입김/ 연기처럼 피어나고/ 살을 에는 듯이/ 추위는 엄습해 오며// 더디게 오는 버스/ 콩나물시루/ 지친 몸 실어/ 눈 오는 거리로 달린다.// 부산한/ 행인들의 걸음은/ 추위에 얼어/ 차갑기만 한데// 많은 일 더미/ 파묻히는 하루가/ 끝이 나고 어느덧/ 저물어 간다.//

굵은 빗소리 / 서현숙
비바람 울부짖는/ 자연의 소리/ 나뭇잎 흔들고// 굵은 빗소리는/ 그리움 주고/ 가버린 사람을// 사무치도록/ 기다리다 지친/ 영혼의 울부짖음인가?// 고독한 나그네의/ 외로움인가?// 흩뿌리고 지나간/ 산자락은/ 한 폭의 그림 같아라.//

편지 / 서현숙
하늘은 맑아/ 푸르고 깨끗함이/ 바다 같고// 하늘거리며/ 피어 있는/ 꽃길을 걷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그리운 임 곁에// 설레는 가슴/ 기쁨 가득 담아/ 드리고 싶어// 들뜬 마음 추스르니/ 부끄러운 마음/ 새색시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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