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시와 좋은 시의 사이 / 나호열
[시] 잘 쓴 시와 좋은 시의 사이 / 나호열 1. 어느 사람은 시를 잘 쓰고 싶다고 비법을 묻고 어느 사람은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잘 쓴 시’와 ‘좋은 시’의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는 없으나 나름 생각하기를 시를 잘 쓴다는 것은 재기才氣가 바탕을 이루는 것이고 ‘좋은 시’는 시대를 초월해서 만인에게 감명을 주는 시라고 해보는데 이 또한 부족함이 남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개념 간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는 것일까? 다른 면으로 생각을 바꿔보면 ‘잘 쓴다’는 것은 창작자가 의도한 한 바대로 수월하게 작품이 완성된다는 것이고 ‘좋은 시’는 완성된 작품이 독자들에게 의식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본다면 시를 잘 쓰..
시詩 느낌
2019. 12. 17. 09:4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